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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24~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2023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2023 CPHI)에 참가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CPHI 전시장에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브랜드 홍보와 파트너링 강화에 집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단독부스 규모는 지난해보다 1.5배 이상 늘린 약 208㎡로, 부스 내 전용 미팅룸과 별도의 미팅 공간을 마련했다. 셀트리온의 글로벌 전시회 참가 부스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부문 전시회로 꼽히는 CPHI는 150여개국에서 4만7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사의 경쟁력을 알리고 협업을 모색하는 자리다. 매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행사가 개최되며 지난해 독일에 이어 올해는 스페인의 피라 바로셀로나 그란 비아에서 열린다.
셀트리온은 지난 행사에서 하루 평균 200명이 넘는 파트너와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하고 파트너링 미팅이 이뤄졌다. 올해엔 행사 참가 전 진행한 분야별 사전 미팅 예약은 지난해를 이미 훌쩍 넘어선 상태다. 참석 임직원들은 기존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신규 파트너 물색과 시너지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미국에서 신약 허가를 획득한 짐펜트라는 물론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차세대 신규 품목의 추가와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기업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네트워킹에 박차를 가한다는 포부다. 전시회 기간 중 부스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부스에서 볼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대담한 여정’ 슬로건은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기업으로 도전에 앞장서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짐펜트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으로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서 첫 걸음을 떼는 자리도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PHI는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확대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 소개를 통해 경쟁력을 조명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와 네트워킹을 통해 시너지를 도모하고 제약바이오업계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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