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되면서 피의자 신분이 된 배우 이선균(48)이 최근 촬영을 시작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
‘노 웨이 아웃’ 제작진은 23일 “이선균 배우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하차의 뜻을 알려왔다. 저희 제작사는 매니지먼트사와 합의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X+U’가 제작하는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다룬 범죄 느아르 드라마로, 이선균은 희대의 흉악범을 시민들로부터 지켜내야만 하는 경찰 백중식 역으로 캐스팅 됐었다.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영화 ‘행복의 나라’의 개봉도 불투명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에 있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29, 여) 씨 자택에서여러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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