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돌싱글즈4’ 박선혜 PD가 가장 고마운 출연자로 하림과 제롬을 꼽았다.
MBN ‘돌싱글즈4’가 지난 7월2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총 14회의 대장정을 마쳤다. 첫 해외 편으로 기획된 ‘돌싱글즈4’는 미국 출신 돌싱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총 10명의 출연자 중 리키♥하림, 제롬♥베니타, 지미♥희진 등 3커플을 탄생시키며 독보적인 진정성을 드러냈다.
‘돌싱글즈4’ 박선혜 PD는 “‘돌싱글즈’가 더 재밌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은 시즌이었다”라며 “미국편은 사랑을 찾고 싶은 절실함이 그 어느 때보다 짙었다. 때문에 동거한 세 커플 모두가 서로를 선택한 이번 시즌의 경우 더더욱 뿌듯하고 행복한 감정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고마웠던 출연진으로 “하림과 제롬”을 언급했다.
“하림은 많은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 출연자예요. 칸쿤에서는 사랑에 누구보다 솔직하고 표현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시애틀에서는 3남매를 돌보며 재택근무를 해내는 워킹맘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전 배우자와의 만남을 통해 ‘돌싱’의 현실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하림이 용기 있게 보여준 다양한 모습들 덕분에 미국 돌싱들의 이야기가 더욱 생생하게 담길 수 있었습니다.”
“제롬 또한 과거 활동 이력을 비롯해 전 배우자, 나이 등 다양한 부분에서 중압감이 많이 느껴졌을 텐데, 사랑을 찾고 싶다는 진심 하나로 용기 낸 덕분에 ‘돌싱글즈4’의 진정성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 박 PD는 “상대적으로 1:1 데이트의 기회가 적었던 톰과 지수의 매력이 방송을 통해 제대로 어필되지 않아 안타까웠다”는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돌싱글즈4’에는 하림의 전 남편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 PD는 “출연자들도, 현장에 있던 제작진도 너무 갑자기 맞이한 상황이었다”라며 “하림이 양육권을 갖고 있다, 리키와 동거 촬영으로 인해 아이들이 잠시 외할머니와 있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픽업 과정에서 원래 약속된 사람이 아닌 전 남편이 오게 됐다. 이혼한 부부에게는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전 배우자분 역시 큰 거부감 없이 촬영에 동의해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제작하며 받는 스트레스를 잊게 될 때가, 출연자들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보게 될 때입니다. 동거를 진행한 세 커플 모두가 서로를 선택한 이번 시즌의 경우 더더욱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중매 프로그램’이라는 말, 연애 프로그램이 얻을 수 있는 아주 귀한 수식어와 칭찬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중매’에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돌싱글즈’는 시즌5로 돌아온다. 박 PD는 “국내 돌싱들이 지원을 많이 해주셨다. ‘쉴 틈 없이 다음 시즌을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면서 “매력 있는 국내 출연자들이 많이 지원해주셔서, 앞으로의 시즌들을 더 이어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진정성 있는 출연자들과 함께 곧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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