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24일 HMM 매각과 관련해 적격 인수자가 없다면 무리해서 매각할 이유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HMM 매각에 대해 우려가 많다”며 “적격 인수자가 없다고 판단되더라도 이번 입찰에서 반드시 매각하실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강 회장은 “적격 인수자가 없다면 반드시 매각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HMM 매각 측은 동원산업,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 LX인터내셔널 등 3곳을 입찰적격후보(숏리스트)로 추리고 지난달 6일부터 실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11월 최종입찰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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