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질병관리청은 24일 오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무국,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와 함께 2023년 한·아세안 감염병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국과 아세안의 보건 분야 유관단체와 학회, 국제기구·국제보건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초대 질병관리청장을 지낸 정은경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미래 팬데믹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길버트 버넘 존스 홉킨스 공중보건대 교수가 ‘글로벌 팬데믹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이종구 국립암센터 이사장(미래 팬데믹에 대한 비판적 검토)과 익 잉 테오 싱가포르 소스위호크(Saw Swee Hock) 보건대학교 교수(질병 감시에 대한 과학적 기반)가 각각 강연에 나섰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의 감염병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관계를 활성화하고, 미래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 국제 보건의료 협력 체계가 더 공고히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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