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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바이에린이 23년 상반기 전체 매출 중 국내 비중이 30%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니바이에린은 대표 상품인 코니아기띠를 필두로 전세계 100여 개 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육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으며 201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연속 흑자 및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은 268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국내 매출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2021년 상반기 17억 원 규모였던 국내 매출액은 매 반기마다 갱신 중이다. △21년 하반기 24억 △22년 상반기 26억 △22년 하반기 45억 △23년 상반기 51억 등이다. 이는 2021년 상반기 전체 매출액의 20% 이하였던 국내 매출 비중이 올 상반기 30%대로 크게 성장한 것이다.
이같은 국내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대해 회사 측은 “패브릭 소재의 신생아 아기띠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뒤 지난 2021년부터 베이비 패션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고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가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하반기에는 국내 매출이 6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2023년 국내 매출이 1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니바이에린은 패브릭 소재 아기띠의 제품 경쟁력을 위해 창업 초기부터 완제품은 물론 원단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후 다년간 패브릭 퀄리티 컨트롤 역량을 쌓은 코니바이에린은 유아 내복, 풋워머, 후드타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코니 턱받이와 레깅스가 인기다. 턱받이의 판매량은 출시 첫해인 2021년 대비 올 1~8월 기준 300% 이상 성장했다. 레깅스 역시 출시한 2022년 대비 올해 170% 판매량이 뛰었다. 두 제품 모두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국내에서 팔렸다.
카테고리 확장에 성공하면서 국내 재구매율도 크게 상승했다. 2023년 9월 기준 국내 자사몰 고객이 1년 내 재구매하는 비율은 47.1%다. 이는 전년 동기(34.6%) 대비 12.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임이랑 코니바이에린 대표는 “코니의 베이비 패션 제품들은 아이 피부에 적합한 소재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읽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국내 시장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일본 도쿄에서도 턱받이, 레깅스, 내복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고 미국에서는 이번 23FW 신제품에 큰 관심을 보여 뉴욕, 캘리포니아 등 미국 현지 고객들의 구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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