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이·팔 전쟁, 세계경제 성장에 심각한 영향 우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 간 전쟁이 세계 경제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방가 총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연례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포럼에서 “최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일은 결국 이 모든 것을 합칠 경우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매우 위험한 시기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촉발된 이번 전쟁으로 이스라엘에서 최소 1400명이 사망했다. 200명 이상이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혔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도 5000명이 넘게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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