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0.23/뉴스1 |
(리야드·서울=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현지 언론도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주요 소식으로 대대적으로 전하고 있다.
사우디 주요 일간 ‘알 자지라’는 현대차와 사우디국부펀드(PIF)가 현지 자동차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소식을 보도하며 “제조업 분야에서 사우디의 글로벌 역량을 증진해 사우디 및 전 세계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또 한-사우디 투자포럼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 관계 기관과 관련 인사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알 빌라드’도 현대차를 언급하며 “사우디 내 생산은 사우디 자동차 산업 발전에 핵심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알 리야드’는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비중 있게 다뤘으며, ‘사우디 가제트’는 윤 대통령이 킹 사우드 대학 연설을 통해 “한-사우디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선두주자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아랍뉴스’는 알-팔레 투자부 장관이 “양국은 미래 협력 분야에서 황금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언급한 부분을 실었다.
카타르 주요 언론도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소식을 주요 면에 보도하고 있다.
카타르 ‘앗 샤르끄’, ‘알 아랍’, ‘알 와탄’, ‘더 페닌슐라’, ‘카타르 트리뷴’ 등은 25일 한-카타르 정상회담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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