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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086900)가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로 중국 진출에 시동을 건다.
메디톡스는 24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청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수입의약품 등록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로 중국 시장의 허가를 받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결정은 중국 시장의 향후 성장성을 감안했다는 조치다. 대량 생산 체제를 완비하고 최신 제조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로 진출하는 방안이 기존 계획보다 전략적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메디톡스는 오창 1공장 대비 생산 규모가 수배 이상인 오송 3공장에서 국내 허가를 획득한 뉴럭스의 대량 생산에 착수한 상태다. 빠른 중국 진출을 위해 해외 제약사와 논의도 시작했다.
메디톡스는 최근 중국의 합작사 ‘메디블룸’의 가치를 56억 원에서 0원으로 처리했다. 메디블룸은 지난 2016년 중국 바이오 회사와 손잡고 설립한 합작사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향후 중국 진출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 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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