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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철도 분야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이 역대 최대 규모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1일 시작된 제6기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에 전 세계 9개국, 32명의 연수생이 참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날에는 위탁교육기관인 우송대에서 환영식을 가질 예정이다.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공무원 등 철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사업이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 총 20개국, 104명이 수료했다.
교육 과정은 △철도시스템 공학 △철도정책 △한국문화 △철도안전관리 △소프트웨어 응용 등 5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12개월 동안 진행된다.
우리나라 철도산업에 대한 이해를 전반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주요 기관견학 및 현장학습, 업계 간담회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도 마련됐다.
연수생들은 국내 철도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긍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해외 철도사업 수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실제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태국, 이집트, 탄자니아 등에서 수주를 이어오고 있다.
오원만 국토부 철도정책과장은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철도 우수성이 각 국에 전파돼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해외사업 수주의 밑바탕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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