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4일 비대면 투어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투어프로 세미나에서는 골프 룰에 대한 교육과 투어 선수로서 가져야 할 윤리 의식, 도핑 방지 교육 등을 포함해 2022시즌 KPGA 코리안투어 운영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올 한 해 투어에서 활동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며 “2022년은 역대 최대 규모로 시즌이 진행된다. 이는 최고의 퍼포먼스로 KPGA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힘썼던 우리 선수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성과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다시 갤러리를 맞이한다. 프로 스포츠의 존재 이유는 바로 팬”이라며 “팬들을 위해 최고의 팬 서비스를 선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KPGA 코리안투어 신임 선수회 대표로는 권성열(36.BRIC)이 선출됐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자 221명 중 128명이 참여한 신임 선수회 대표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서 단일 후보로 나선 권성열은 과반이 훨씬 넘는 120표를 얻어 93.5%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3년까지다.
권성열은 “역대 최대 규모 시즌의 개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수들은 강한 책임감을 갖고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여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스폰서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 2년간의 임기 기간 동안 선수회 대표로서 목표는 선수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투어 환경 개선에 힘쓰는 것”이라며 “선수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대변하는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권성열은 2018년 ‘SK telecom OPEN 2018’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