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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29건으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29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된 럼피스킨병은 전날 오후 3시까지 총 27건이 나왔는데, 이후 충남 서산시와 홍성군 한우농장에서 각 1건씩 모두 2건이 추가됐다.
농식품부는 현재 의심 사례가 7건 보고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 완료 뒤 항체가 형성되는 3주 정도는 확진 사례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폐사율은 10% 이하이지만,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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