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서남권 추모공원 제2봉안시설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제2봉안시설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약 130억원을 투자, 2018년 사업을 시작해 부지 보상과 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2월 착공해 이달에 제2추모관(1만2000여기)과 자연장지(1만여 기)를 완공했다.
이로써 시는 매장시설인 시립묘지(2775기), 화장시설(화로5기), 봉안당(7366기), 자연장지(5757기)를 모두 갖추고 있는 종합 장사복지 문화의 선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서남권 추모공원 화장장은 전북지역 정읍시, 김제시, 고창군, 부안군 등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조성·운영 중이며, 시는 자연장지와 봉안당도 운영하고 있다.
전북 정읍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현재 진행되는 도시계획도로는 총 4개 노선으로, 사업비는 80억원 규모다.
우선 예술회관~양우내안애, 대은사~사랑병원, 관통로~상사1길 등 3개 노선은 내년 초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상동 순정축협~송령교 간 도시계획도로는 실시설계용역과 보상협의를 진행 중으로, 내년 3월 착공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은사~사랑병원 구간은 작은말고개 도로와 연계성 확보로 상동 북부권 이동 교통량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관통로~상사1길 구간은 노후주택이 밀집된 화재 취약지구로 소방차 진입이 가능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이밖에 상동 순정축협~송령교간 도시계획도로는 현재 인도가 없고, 내장천변로와 연결된 송령교가 당초 1차선으로 차량통행 시 주민불편이 많았으나, 인도를 포함한 2차선 도로로 확장하면 시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정읍시는 오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부전동 임산물체험단지 옆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23회 정읍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럼피스킨병 확산 우려로 취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국내 처음 발생된 이후 경기, 충남, 충북 등에서 추가 발생하는 등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 내 럼피스킨병 발생·유입 방지를 위해 대회를 취소했다.
럼피스킨병은 럼피스킨병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전염병으로 고열, 피부·점막의 결절(혹), 궤양성 병변이 특징으로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해외악성가축전염병이다.
잠복기는 최대 28일(세계동물보건기구 기준), 폐사율은 10% 이하로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생했고, 2019년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 국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이에 올해 6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대회 개최를 추진했으나, 충북 청주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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