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학교 폭력 의혹으로 2년 간 활동을 하지 못했던 배우 지수가 2년 만에 활동의 기지개를 켰다.
지수는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21년 불거졌던 학폭 가해 논란과 성범죄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지수의 성폭행을 폭로한 네티즌 A 씨는 자신의 댓글이 기사화되자 ”생각없이 단 댓글이 기사화되어 너무 죄송하다”며 댓글을 삭제했다. 또 다른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 B 씨 역시 지수 측이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히자 ”엎질러진 물이라는 것을 알지만 후회한다”는 사과 편지를 보냈다.
지수는 학폭 최초 폭로자와도 화해를 했다. 폭로자는 게시글이 악의적으로 부풀려졌음에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은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전했다.
지수의 학폭 의혹이 처음 불거진 건 지난 2021년 3월의 일이었다. 특히 ‘성폭행’이라는 자극적인 키워드가 더해지며 지수의 활동에는 브레이크가 걸릴 수 밖에 없었다.
당시 그는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내놓은 뒤, 방영 중인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하고 소속사 키이스트와 계약을 해지했으며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의혹을 벗은 지수는 25일 학폭 의혹을 해명한 기사의 링크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것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약 2년 8개월 만의 기지개다.
한편 지수는 2015년 MBC ’앵그리맘’으로 데뷔했다. 이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힘쎈여자 도봉순’ 등의 화제작으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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