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남학생이 교사들을 폭행하고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구로경찰서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쯤 해당 학생은 교감 및 여러 교사들을 발로 차고, 부러진 대걸레 자루로 위협하는 행동을 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학생은 최근에 다른 학년 학생과의 시비로 인해 교권보호위원회에 회부되어 있었으며, 지난 12일에도 비슷한 사건으로 교사들을 폭행한 전력이 있다.
추가적으로, 해당 학생은 ADHD 진단을 받고 있었으며, 교권보호위에서 내린 출석정지 10일의 결정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학교 측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여 학생을 제지했으나, 학생은 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으로 인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없다.
현재 경찰은 피해 교사들 중 일부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으로, 이 사건은 소년보호 조치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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