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북한 주민 4명이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내려와 귀순 의사를 표했다.
25일 정부 당국은 지난 24일 속초해경 순찰정이 오전 7시 10분경 강원도 속초 동족 약 1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이 북한 소형 목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어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은 현장에서 북한 주민 4명이 승선 중인 것을 파악했다.
당시 발견된 배는 우리나라 배와 구조가 확연히 다른 나무 소재 소형 고기잡이 배로 추정됐다.
귀순자들은 추후 절차에 따라 합동 신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신문에는 국가정보원, 군, 통일부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한다.
한편 북한 주민이 동해상에서 배를 타고 귀순을 시도한 건 약 4년 만이다. 이들은 판문점을 통해 강제 북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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