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언급된 이선균의 마약 의혹 /사진=머니투데이 DB, 할리우드 리포터 홈페이지 캡처 |
배우 이선균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된 가운데, 외신도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주목했다.
23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오스카상을 수상한 한국 영화 ‘기생충’으로 가장 잘 알려진 이선균이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선균이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한 일뿐만 아니라 영화 ‘탈출’, ‘행복의 나라’가 개봉 대기 중이라고도 언급했다.
지난 20일에는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기생충’ 스타 이선균이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포브스, ABS-CBN 등 다양한 언어의 매체가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전했다.
영화 ‘기생충’ 속 배우 이선균 /사진=네이버 영화 |
이선균은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이후 북미 유수 영화제와 시상식을 휩쓸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받았다.
이에 해외 누리꾼들은 “‘기생충’ 배우가? 믿기지 않아”, “진실이 밝혀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누리꾼들 역시 “이런 식으로 ‘기생충’이 소개될 줄이야”, “국제 망신”이라며 씁쓸함을 내비쳤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에 대해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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