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대마 외 향정신성의약품(향정) 투약 혐의로 추가 입건된 가운데 룸살롱 VIP설까지 나와 충격이다.
24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대마 외에 향정 혐의가 추가돼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G업소에서 실장 A씨가 VIP들과 마약을 투약한다는 제보를 받고 A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이선균의 혐의를 알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지인의 소개로 G업소를 알게돼 실장 A씨와 친분을 쌓으며 단골이 됐으며,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 등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지난 21일 구속했으며, 내사 중이던 이선균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번 주 중으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이선균의 마약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이 마약을 투약한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G업소는 앞서 알려진 텐프로 유흥 업소가 아닌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소는 일반인들은 출입이 어려우며, 유명 운동선수 및 연예인, 재계 고위층 인사들이 주 고객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G업소를 비롯한 1% 업소는 3~4인 기준 술상 값이 800만원에서 1000만원 수준으로, 여종업원이 가져가는 테이블 차지(T/C)는 200만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마약 혐의 뿐만 아니라 룸살롱 VIP 등 대중에게 유독 친숙했던 이선균의 낯 뜨거운 유흥 행위를 접한 팬들의 실망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이선균은 자신을 공갈 협박해 수억 원을 갈취했다며 A씨를 인천지검에 고소했다. 해당 사건의 수사 추이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찰은 이선균을 비롯해 A씨, 재벌가 3세, 가수 연습생, 작곡가 등 8명을 관련 혐의로 조사 및 내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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