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선균 휴대폰 포렌식 및 마약 검사 예정

국내 연예계에 큰 파동을 불러일으킨 배우 이선균(48)의 마약 투약 의혹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하여 휴대전화 확보 및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이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유흥업소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회원제 룸살롱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업소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며 주요 고객층으로는 유명 운동선수, 재계 고위 인사, 연예인 등이 거론된다.

또한 술상 가격은 3~4인 기준으로 최소 800만원에서 1000만원에 이르며, 여종업원의 T/C 비용도 200만원에 달한다는 것이 업계에서 전해진다.

배우 이선균은 지인 소개로 해당 업소를 방문하게 되었으며, 그 후로 여실장 A씨와 깊은 친분을 맺게 되어 단골 손님으로 자리잡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이선균 외에도 여러 연예인과 유흥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선균의 휴대전화에서 나올 증거물이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이 내사 중인 인물로는 방송인 출신 작곡가 정다은(31)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5)도 포함되어 있다. 황하나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어, 이번 사건에 어떠한 연루가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연예계와 유흥업계의 마약 문제가 연이어 노출되며 대중의 충격과 비난을 사고 있으며, 해당 사건의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