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스타리아 ‘아이케어카 (iCarecar)’ 차량으로 걸어가는 상담사와 아동. /사진제공=현대차그룹. |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사 기술 캠페인 영상이 아시아광고연맹이 주관하는 ‘애드아시아 2023 서울’ 체인지메이커스 포 굿 어워즈(CMG 어워즈) 에서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애드아시아 CMG 어워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세상을 바꾼 리더에게 표창하는 상이다. 광고·정부·산업 리더·이노베이션 등 4개 부문에서 아시아 대표 각 1개 팀을 선발해 수여한다. 아시아광고연맹(AFAA)의 주도하에 올해 처음 신설됐으며, 시상식은 25일 ‘애드아시아 2023 서울’ 개막 만찬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애드아시아는 광고·디지털 콘텐츠·미디어·크리에이티브·마케팅 분야에서 65년 전통을 지닌 아시아 최대 규모의 행사다.
현대차그룹은 학대 피해 아동들의 현장상담과 일상 회복을 돕는 모빌리티 개발하는 과정을 담은 ‘힐스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 기술 캠페인 영상으로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했다. 이 영상은 학대 피해 아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상담사의 인터뷰와 함께 이동 상담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한 뒤,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일상 회복을 돕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영상이 공개된 지 약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히 고객들의 방문이 지속되고 있으며 10월 25일 기준 4237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약 1.5만 명의 ‘좋아요’와 3500건에 이르는 긍정 댓글 등 영상에 대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영상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조성 뿐만 아니라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개발에 있어 다양한 사회적 활용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 ‘아이케어카’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이래 9년간 66개의 전국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총 142대의 차량을 지원했고 지원 금액은 35억원이다.
현대차그룹은 2015년부터 모빌리티의 가치 있는 사회적 활용을 담은 기술 캠페인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번 ‘힐스 온 휠스’는 여섯 번째 영상이다. 역대 다섯 편의 유튜브 합산 조회 수는 누적 1억회를 넘었으며, 글로벌 유수의 광고제에서도 다수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류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선한 진정성을 담은 기술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