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동산 뉴스
1. 올해 서울서 ‘송파구’ 아파트값만 올랐다…강남·강북 격차도
–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송파구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나…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연초 대비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89%로 집계돼 이 기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44%로 전국 평균과 유사
– 강남과 강북으로 나누면 두 지역 모두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그 폭에서는 차이가 났고, 강북 14개구의 변동률은 -6.08%를 기록했으나, 강남 11개 구의 경우 -2.93%로 강북의 절반 수준… 특히, 송파구는 매매가 변동률은 1.16%를 기록해 유일한 상승
– 이 외에 강남구(-0.54%)는 소폭 내리는 데 그쳤고 양천구(-1.09%), 강동구(-1.30%) 등도 1%대의 작은 낙폭을 보여… 반면 강북권에서는 하락 폭이 가장 작은 용산구가 -2.69%의 변동률을 기록하고 나머지는 -3∼-8%대의 변동률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
– 업계에선 송파구는 잠실 마이스 단지 조성, GTX 등 다양한 호재로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토지거래허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 같은 기간 전국 시 중에서는 과천시(1.77%)와 논산시(0.83%)만 상승세를 보여
2. “그 공사비 못 믿겠다”… 아파트 건설 중단, 계약 해지 잇따라
– 최근 3년 새 공사비가 가파르게 뛰자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현장이 속출하고 있어… 급기야 정부는 공사비 분쟁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파견 제도를 선보였지만 업계 반응은 회의적
– 김병기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조합이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가 적정한지 검증해 달라고 의뢰한 건수는 23건… 제도가 도입된 2019년 1, 2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22건), 지난해(32건) 등 급증하는 추세
– 시공사들이 물가 상승, 설계 변경 등을 이유로 공사비를 10% 넘게 높이자 이는 과도하다며 공사비 검증에 나선 조합이 늘고 있는 셈… 문제는 공사비 검증에 두 달 가까이 걸려도 법적 강제성은 없다 보니 조합과 시공사가 합의에 이를 때까지 갈등이 이어지는 점
–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계약을 해지한 건설사와 다시 손잡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업계에선 강제성이 없는 조정이라 시간만 허비할 우려도 크다며 건설사가 물가 상승에 편승해 최초 계약 때보다 더 높게 공사비를 부풀리지 못하게 하는 게 더 시급하다고 설명
3. 신축 갈아타기 늘까…11월 입주 아파트 60% ‘재건축·재개발’
– 오는 11월 전국에 4만여 가구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져… 이중 약 60%가 신축 보다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풍부한 곳에 위치한 재건축·재개발 단지라서 신축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날 전망… 다만, 전세가격이 오르는 점은 임대 거래의 걸림돌로 꼽혀
– 업계에 따르면 11월에는 전국 56개 단지, 3만9260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의 아파트가 입주… 수도권에서 1만9651가구, 지방은 1만9609가구로 11월 입주물량 중 2만2691가구(57.8%)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정비사업 아파트
– 전문가들은 수도권 원도심 내 신축 갈아타기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 정비사업이 진행된 단지들은 신규 택지보다는 주로 기존 도심지에 있기 때문이며 인프라가 몰린 도심지에 대규모 입주물량이 공급되면서 세입자의 상급지 이사 수요가 높아지는 셈
– 업계에선 대단지가 입주하는 지역에서는 입주 예정자들의 기존 주택 및 분양대금을 치르기 위한 전세 매물이 늘면서 전셋값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면서도 갈아타기 하려는 임차수요에게 좋은 기회이겠지만, 지역별로 분위기 차가 나타날 전망으로 분석
4. 미분양 ‘완판’ 단지 속출… 수도권 미분양 10개월 새 37% 줄어
–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6개월째 감소하고 있어… 특히 수도권에서는 올해 초와 비교해 미분양 주택이 37%가량 줄었고, 장기 미분양 단지의 ‘완판’ 소식도 들리고 있는 분위기
– 국토부 미분양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전국 미분양 주택 6만1811가구로 집계… 이는 올해 1월(7만5359가구)보다 17.9% 감소한 수준… 미분양 주택은 지난 2월 7만5438가구를 기록한 뒤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 중
– 지난해 분양해 1년 넘게 미분양으로 남았던 단지 완판… 지난해 4월 분양한 강북구 ‘포레나 미아’는 선착순 분양 끝에 이달 분양을 마감했고, 지난달 인천 서구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도 5개월 만에, 경기 파주 ‘e편한세상 헤이리’는 9개월 만에 미계약 털어내
–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 대구에서도 1년 이상 장기 미분양이 해소된 단지가 나와… 업계에선 계속되는 분양가 인상으로 주변 집값 상승 폭도 당분간 더 커질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
5. 고금리에 8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 감소…공실률은 2.42%
– 고금리 기조 장기화 조짐 속에 지난 8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총 7건으로 전월(8건)보다 1건 줄었고, 거래금액도 3천107억원으로 전월(3천585억원)보다 13.3% 줄어
– 지난해 같은 달(8건, 6천687억원) 비교해도 거래량은 12.5%, 거래금액은 53.5% 감소한 수준…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홈쇼핑 서울 본사가 2천38억5천만원에 거래되면서 거래금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 거래가 저조한 데는 고금리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 오피스빌딩과 달리 사무실 거래량은 130건으로 전달보다 75.7% 증가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6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하던 거래량이 반등한 모습… 다만 작년 동기(168건)와 비교하면 22.6% 감소한 규모
– 업계에선 8월 서울시 오피스빌딩과 사무실의 상반된 거래 양상과 더불어 올해 오피스 매매시장은 매월 증감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임대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
오늘의 건설 뉴스
1. 인허가 대기물량 18만 호…정부·지자체, 신속처리 방안 찾는다
– 정부가 17개 시·도와 협의회를 구성해 주택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 주택사업 주체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해… 국토부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촉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열어
– 지난해 1월 이후 주택건설 사업 인허가를 신청했지만 아직 승인되지 않은 대기 물량은 17만6천호가량으로 집계… 정책협의회에서 17개 시·도 인허가 담당자들은 인허가가 지연되는 주요 사유로 각종 영향평가 등을 포함한 관계기관 간 협의 지연을 꼽아
–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통합심의를 의무화하고, 의제 사항과 통합심의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 정책협의회에선 주택사업 인허가 후 지하안전평가를 착공 전까지 완료하도록 완화하고, 사업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규제 완화 방안도 논의
–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국회에서 계류 중인 통합심의 의무화 관련 주택법 개정안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설명
2. 정의선, 삼성동 GBC 밑그림 다시 그린다
– ‘105층·1개동’에서 ’50층·3개동’으로 설계변경을 예고했던 GBC 신사옥의 콘셉트가 다시 한번 급선회… 정의선 회장은 최근 애플 신사옥 설계를 맡았던 영국의 건축가 노먼 포스터와 만나 GBC 설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미래도시형 디자인 전환 예고
–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GBC 기본설계안을 마련한 미국 설계회사 스키드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SOM) 등 4개 건축설계사와 실무분석 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정 회장은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급작스러운 제안으로 단독 면담도 진행
– 면담 시기는 정 회장이 지난 8∼9월 미국 조지아주와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방문하던 시기와 맞물리며 포스터는 애플 신사옥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한국타이어 본사 등 설계를 맡았던 인물
– GBC의 변화된 콘셉트에는 정 회장의 경영철학과 포스터의 건축철학이 담길 것으로 보여… 업계에선 조만간 새로운 콘셉트의 GBC 설계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3. 1㎞ 녹지·41층 빌딩…서울도심 대개조
– 서울 종묘부터 퇴계로까지 약 43만㎡ 규모의 ‘세운재정비촉진지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 17년 만에 다시 추진… 삼풍상가와 PJ호텔을 시작으로 세운지구 중앙에 위치한 노후 상가 7개는 모두 단계적으로 공원이 돼 종묘부터 남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을 세워
–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공개하며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주민 의견을 받을 예정… 먼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171개로 잘게 쪼갠 세운지구 개발구역을 39개로 통합하며 세운상가부터 진양상가까지 7개 상가군을 모두 공원으로 개발
– 서울시는 먼저 삼풍상가와 PJ호텔부터 도시계획시설상 공원으로 결정… 삼풍상가와 PJ호텔의 공원 개발사업은 주민 공청회와 중구·종로구 의견 청취를 거쳐 내년 2월께 고시한다는 계획이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 을지로 일대에 업무·상업시설을 개발하면 용도를 중심상업지역으로 높여줄 예정… 이를 통해 신규 산업 인프라스트럭처를 100만㎡ 이상 공급하며, 청계천과 도심공원 일대에는 1만가구 규모 주거단지도 들어설 예정
오늘의 단신
▲ 7%대 고금리 여파…아파트 상승 거래 8개월 만에 줄었다
▲ “서울 아파트 평균 10억”…경기도로 짐 싸는 사람들
▲ ‘전문성’ 믿었는데…기대 못 미치는 신탁 재건축 ‘주춤’
▲ 토지거래허가구역 ‘핀셋’ 지정, 잠실·대치 상업용 부동산 규제 피하나
▲ 국내 건설·시행사도 데이터센터 개발…“한국, 싱가폴 다음 공실률 낮아”
▲ 고금리엔 장사 없네…오피스 시장도 거래금액 ‘뚝’
▲ 압구정·여의도 ‘초고층·한강뷰 싸움’…재건축 ‘설계 전쟁’ 시작됐다
▲ 분양가 뛰자 미분양에 ‘눈길’…수도권 미분양 연초 대비 37% 줄어
▲ 3분기 전국 땅값 0.3% 상승
▲ 은마아파트 GTX 관통 논란 종지부…국토부·현대건설 소송 취하했다
금주의 아파트 청약일정
▲ 서울 강동구 천호동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전용면적 59~84㎡, 3.3㎡(평)당 3950만원> – [전용면적 84.75A 타입 13.6억]
<평균 청약경쟁률 85.9대 1(133가구 모집 11437건 접수)>
▲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 ‘천호역마에스트로’
<전용면적 30~55㎡, 3.3㎡(평)당 5400만원> – [전용면적 55 타입 12.9억]
<평균 청약경쟁률 5.9대 1(40가구 모집 238건 접수)>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힐스테이트더웨이브시티’
<전용면적 60~85㎡, 3.3㎡(평)당 1450만원> – [전용면적 85.75A 타입 5.4억]
<평균 청약경쟁률 1.3대 1(739가구 모집 976건 접수)>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안양자이더포레스트’
<전용면적 49~73㎡, 3.3㎡(평)당 2500만원> – [전용면적 73.95 타입 7.4억]
<평균 청약경쟁률 10.3대 1(115가구 모집 1194건 접수)>
▲ 경기도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
<전용면적 95~115㎡, 3.3㎡(평)당 1400만원> – [전용면적 95.56 A타입 5.4억]
<평균 청약경쟁률 376.9대 1(279가구 모집 105179건 접수)>
▲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금정역개성로니엘’
<전용면적 72~81㎡, 3.3㎡(평)당 2200만원> – [전용면적 81.04 타입 7.4억]
<평균 청약경쟁률 0.7대 1(70가구 모집 52건 접수)>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84~101㎡, 3.3㎡(평)당 1450만원> – [전용면적 84.96A 타입 5.0억]
<평균 청약경쟁률 5.9대 1(690가구 모집 4080건 접수)>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고창광신프로그레스’
<전용면적 84㎡, 3.3㎡(평)당 1030만원> – [전용면적 84.93 A타입 3.5억]
<평균 청약경쟁률 4.7대 1(154가구 모집 643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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