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항준 감독은 ‘열일’ 중이다. 지난해 개봉한 스포츠 영화 ‘리바운드’에 이어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오픈 더 도어’를 연출했다. ‘오픈 더 도어’는 오늘(25일) 개봉했다.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컨텐츠랩 비보 사옥에서는 영화와 관련한 언론 인터뷰가 진행됐는데. 장항준 감독에게 던져진 질문 중에는 영화와 동떨어진, 그러나 최근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는 사안도 있었다. 바로 장 감독과 절친하다고 알려진 연예계 동료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이다.
이에 대해 장항준 감독은 “나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기사를 보고 그 다음에 연락하기는 뭐해서, 나 역시 계속 나오는 추측성 기사들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말씀드릴 것은 딱히 없다”며 짧은 입장을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올해 3~5월 방영된 tvN 예능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인터뷰에서 이선균은 “장항준의 새로운 발견”이라며 그를 ‘해피 바이러스’라고 불렀다. 장항준은 “개인적으로 선균이가 제일 귀여웠다.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아이처럼 귀여운 구석이 있다”고 평했다.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형사 입건된 이선균. 그는 대마 흡연 외에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도 받고 있으며 경찰은 피의자로 신분 전환된 이선균에 조만간 출석을 통보할 예정이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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