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이선균도 유아인과 마찬가지로 100억 위약금을 물게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예측됐다.
지난 24일 김현식 대중문화평론가는 YTN 더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선균의 마약 사태에 가장 빠른 반응을 보인 곳은 광고업계라며, 높은 배상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광고계약을 할 때는 광고주에 이미지 타격을 줬을 경우 조치법을 의무적으로 명시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 2~3배에 이르는 위약금을 지불한다는 조항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현식 평론가는 “이선균은 이미지가 워낙 좋아 광고도 많았다”며 후폭풍이 굉장히 크게 불 것이라고 관측했다.
뿐만 아니라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으로 아내 전혜진도 타격을 입게 됐다. 두 사람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아이러브 ‘잼(ZEM)’광고를 함께 했었기 때문. 더불어 이선균을 모델로 채용했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코골이 방지 밴드 브랜드 등도 광고를 중단. 큰 피해를 당했다. 차기작 ‘노 웨이 아웃’ 역시 하차를 결정했다.
앞서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은 지난 19일 불거졌다. 경찰은 이선균이 마약 공급책에세 A씨와 연락한 정황을 확인. 돈을 건넨 것을 파악했다. 이와 관련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면서 A씨를 공갈, 협박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마약 투약 관련해선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선균이었지만, 결국 23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피의자로 전환된 그는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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