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마약 혐의로 여가수 추가 입건…”이선균과는 연관 없어”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배우 이선균(48)의 마약 투약 혐의를 조사 중인 인천 경찰이 다른 연예인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은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명 여가수 A씨를 입건해 수사에 나섰으며, 아이돌 출신 여가수 B씨 등을 내사 중이다.

이 두 사람은 모두 결혼했으며, 남편 역시 유명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이들의 신분과 구체적 혐의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선균 사건과는 관련 없다”고 했다.

경찰은 이선균 사건과 관련해 총 8명을 수사선상에 올렸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으며, 그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 실장은 향정 혐의로 구속됐다.

이 외에도 유흥업소 종업원 1명이 입건됐고 재벌가 3세와 작곡가, 가수 지망생 등 5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선균이 투약한 마약의 종류와 투약 횟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시약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