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엿새째 도주 중인 강도 전과자를 잡기 위해 전담팀이 꾸려졌다.
25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8분께 남구 대명동 대구시립남부도서관 인근 산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보호관찰 대상자 A(56)씨를 추적하기 위한 전담팀이 편성됐다.
전담팀은 A씨가 도주한 당시 출동한 형사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조기 검거를 위해 적극적인 공조 차원에서 전담팀을 꾸려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출소 후 일시적으로 대구에 머물렀다.
그는 오랜 수감 생활로 주소지가 직권 말소된 상태로 고향은 경북 지역이다.
주변 인물과 접촉이 없으며, 휴대전화가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도보로 이동하는 탓에 경찰과 법무부 보호관찰소 등 관계 당국이 검거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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