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광역시는 올해로 30회를 맞는 광주김치축제를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상무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 교통편의와 접근성을 위해 축제장소를 기존 광주김치타운에서 서구 상무시민공원으로 변경했다. 또 광주푸드페스타와 동시 개최해 관광객 유치 등 동반상승 효과를 노린다.
김치축제는 ‘김치=반찬’이라고 인식해 전시·체험·판매 위주의 콘텐츠에 머물렀던 과거 김치축제에서 벗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식문화를 알리는 축제로 전환, 한 단계 향상된 축제를 보여줄 예정이다.
‘우주 최초 김치파티’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김치요리, 김치간편식 요리 등 30여 종류를 맛볼 수 있는 ‘천인의 밥상’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천인의 밥상’ 대표 메뉴는 김치보쌈, 김치닭강정, 김치타코, 김치소금빵, 간편가정식 등이 준비됐다.
내달 3~5일 열리는 ‘명인명장과 함께하는 김치디너쇼’는 서창한옥문화관과 라마다호텔에서 대한민국 조리명장 안유성 광주전남조리사협회장이 대표 요리사로 나서 ‘김치코스요리’를 제공한다. 사전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광주김치축제 누리집에서 받는다.
김치축제 30주년 특별 행사로 동네마다 있는 반찬가게 김치고수를 찾는 ‘우리동네 김·반·장(김치 반찬 장인)을 찾아라’가 마련된다.
해마다 열리는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와 ‘김치응용요리경연대회’는 전년과 같이 광주김치타운에서 3일과 4일 각각 진행한다.
이밖에 김치 마스터 클래스, 김치 원데이 클래스, 김치 엠제트(MZ) 클래스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김치와 김장에 필요한 양념, 농특산물, 일상용품 등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올인원 김치마켓’도 운영한다.
한편 광주김치축제 개막식에는 883만명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쯔양’이 광주김치축제와 광주푸드페스타 행사장을 돌며 광주김치요리와 광주대표음식을 먹으며 관람객과 함께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올 김치축제는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상무시민공원으로 장소를 변경해 개최한다”며 “젊은 감성,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열린 젊은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