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보성군은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회천면 객산리, 전일리 일원의 소규모 급수시설을 지방상수도로 전환(270가구)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달 완료된 1차 사업에 이은 이번 2차 사업은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약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지방상수도로 전환되면, 수도의 체계적인 관리로 수질사고 예방, 누수에 따른 단수 발생 시 긴급 복구 가능 등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맑을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이에 보성군은 「보성군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해 전남 최초로 지방상수도로 전환하고 세대별 계량기까지 군에서 직접 설치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개정 후 3년간 회천면 등 30개 마을 9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보성군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방상수도로 전환을 독려하고 있다.”라며 “지방상수도 급수 전환을 원하는 마을에서는 수용가 전체 승낙을 받아 해당 읍·면사무소나, 보성군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팀으로 급수 신청을 문의하면 지방상수도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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