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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주주 가치 제고 일환으로 700억원어치 자기주식을 매입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날 미래에셋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리며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이어 “본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하는 자기주식은 향후 소각 등을 통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로 리스크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투자자가 안전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더욱 강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조직 개편 및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주가조작 의혹으로 거래정지된 영풍제지 종목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지난 20일 장 마감 후 공시했으며 주가는 23일 하루에만 약 24%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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