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 씨가 승마선수 출신이었다고 밝혔지만, 대한승마협회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박서영 대한승마협회 회장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결혼설로 뉴스에 나온 모 유명 인사가 진짜로 승마 선수였는지에 대해서 대한승마협회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적었다.
박 회장은 이어 “그와 별개로 혹시 콘셉트를 위해 승마인이 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이 기회에 승마 협회에 후원을 해보라”며 “후원하는 당신이 진정한 승마인”이라고 했다.
남현희는 최근 15세 연하 사업가 전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여성조선에 따르면, 전씨는 자신을 미국에서 오랫동안 지낸 재벌 3세라며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다고 말했다. 또 10대를 승마선수로 보냈으며 심각한 부상을 입어 19살에 은퇴했다고 했다.
이후 글로벌 IT 기업 임원으로 경영을 돕고 현재는 국내에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전씨는 또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동네 승마장에서 말을 처음 탔고, 14세 때 한국에서 승마를 시작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승마했다”며 “19세까지 열심히 탔는데 무릎 연골판막이 다 찢어지는 부상으로 아쉽게 선수생활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전씨의 고향과 승마선수 이력 등 과거 행적 등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남현희는 이날 SNS를 통해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현희는 지난 2011년 사이클 전 국가대표 공효석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명을 뒀지만, 12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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