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씨(27)가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온라인상에 전씨 중학교 졸업사진이 떠돌고 있다.
지난 2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청조 중학교 졸업앨범’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앞서 한 누리꾼은 전청조가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를 고용, 기자인 척 인터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글에 누리꾼 A씨는 “2012년 중학교 졸업앨범 사진 있다. 얼굴은 차마 못 올리겠다”면서 머리카락과 입술, 명찰이 나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전씨 추정 여성은 머리가 긴 상태였고, 명찰에는 ‘전청조’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A씨는 “(중학교 때도) 저 이름 그대로다. 어릴 때라 볼살이 통통하니 귀여웠다”고 주장했다.
○○여중 교복. (wee갈무리) |
이와 관련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전청조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저랑 운동할 때는 여자였다. 지금은 모르겠다’는 댓글을 남겼고 의혹이 증폭됐다”며 이후 취재 과정에서 전씨 지인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지인에 따르면) 전씨가 강화도에 거주했고, ○○여중을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운동할 때까지는 여자였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면서 미국에서 나고 자랐다는 전씨 인터뷰 내용에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졸업앨범 속 ‘전청조’라는 이름의 여성이 입은 교복은 ○○여중 교복과 생김새가 동일했다. 짙은 초록색 체크무늬 조끼에 초록색 넥타이, 명찰에는 붉은색 글씨로 이름을 새긴다.
한편 전씨는 “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나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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