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
유튜버 이진호가 전 펜싱선수 남현희와 오는 12월 재혼을 앞둔 전청조씨에 대한 의혹을 짚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여중 출신이었어? 남현희 재혼 남편 전청조 충격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남현희는 지난 8월 이혼을 발표한 지 2개월 만인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혼 소식을 알렸다. 재혼 상대는 15살 연하의 전청조씨로, 재벌 3세이자 미국 뉴욕에서 승마를 배웠던 인물로 알려졌다.
전청조씨는 자신이 미국 출신 재벌 3세라고 주장하면서도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며 자세한 신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상에는 전씨의 신상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들이 글이 연이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진호는 “전청조씨의 인터뷰 내용은 믿기 힘든 내용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이에 최소한의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며 전청조씨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짚었다.
이진호 “전청조, 미국 출생·승마 전공? 지인들 주장과 정면 배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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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전청조씨에 대한 의혹은 그와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의 댓글로부터 시작됐다”며 “전청조 씨의 인터뷰와 지인들의 주장이 너무나도 달랐다”고 했다.
앞서 전씨는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미국에서 지냈다”며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다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마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중학교 때까지만 하더라도 태권도를 했었는데 왜 자꾸 승마를 했었다고 하느냐”며 “저랑 운동할 때는 여자였다”는 댓글을 남겨 논란을 불렀다.
이진호는 성별 논란에 대해서는 “이 부분은 개인적인 문제이지 않나. 전청조씨 본인이 밝혀야 할 문제다. 제3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한 누리꾼이 남현희씨에게 직접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 관련 사실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해 남현희씨는 ‘감사합니다’라는 입장을 보내왔다 남현희씨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취재 과정에서 전청조씨 지인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전달받았다. 전청조씨가 강화도에서 거주했고 강화여중을 나왔다는 것이다. 이 누리꾼에 따르면 함께 운동했었고 그때까지는 여자였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함께 전청조씨가 꽤 오래전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결혼식장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다고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관련 내용에 대해 전씨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알리면서도 “이 부분 때문에 전청조씨가 미국에서 나고 자라 뉴욕에서 승마를 배웠다는 내용은 지인들의 주장과는 정면 배치된다”고 말했다.
이진호 “재벌 3세 전청조? 일방적 주장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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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
또한 이진호는 “‘재벌 3세’라는 내용은 전청조씨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재벌 3세라는 위치에 있으면 그 이름들이 다 공개가 된다. 그래서 그 이름들이 대중들의 뇌리에 각인이 돼 있거나 기사화돼 공인으로서의 위치에 서게 된다. 하지만 전청조 씨의 경우에는 인터뷰 전에 어떠한 곳에서도 이름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 펜싱선구 남현희가 선물 받은 차량 사진과 함께 “생큐, 조조”라고 적었다./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
다만 이진호는 “전청조씨가 상당한 재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전청조씨를 잘 아는 지인들에 따르면 실제로 경호원을 대동하고 다녔던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큰 행사가 있는 날에는 무려 10명에 달하는 경호원을 대동하고 나타났다고 한다. 제주도 등을 이동할 때도 4~6명 정도의 경호원을 대동하고 현장에 나타났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현희씨가 인터뷰를 통해 밝혔던 대로 전청조씨는 시그니엘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며 “시그니엘에 거주하며 지인들에게 1인당 저녁 최소 가격이 24만8000원에 달할 정도로 고급 식당인 ‘시그니엘 스테이’라는 곳에서 자주 대접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청조씨는 마이바흐 등의 호화 외제차를 끌고 다니면서 재력을 과시했다”며 “실제 재산이 얼마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위의 이목과 시선을 끌 정도로 호화 외제차들 다수의 경호원 등을 대동하고 나섰다”고 덧붙였다.
‘남현희♥’ 전청조 “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예정”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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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는 자신에 대한 여러 의혹이 일자 새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나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진호는 전씨 지인을 통해 들은 그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진호는 “전청조 씨는 본인의 결혼 인터뷰 기사에 대해 오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며 “본인이 직접 나서 직접 밝힌 내용에 대해 오보라는 주장이 어떤 내용인지 사실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전청조씨 지인은 ‘댓글과 의혹들 때문에 전청조씨 본인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 좋아하고 존경하는 운동선수와 결혼하는 게 대체 왜 문제냐. 선택은 결국 두 사람의 몫이고 후회 역시 두 사람 본인이 하는 게 아니냐. 결혼까지 발표한 만큼 축복해달라’고 입장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전 펜싱선수 남현희./사진제공=E채널 |
지난 24일 남현희는 전씨에 대한 논란에 “당연히 예상했던 일”이라며 “‘제2의 낸시랭’, ‘사기꾼이다’,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등 댓글을 봤다. 나는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거라 괘념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이다. 냉정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다. 모든 악플에 대해 강력하게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남현희는 전씨의 ‘재벌 3세’ 관련 정보 및 배경에 대해서는 “사업적인 이유도 있고, 관계된 사람들이 많아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결혼 전인 12월 말에는 알릴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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