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결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27) 씨의 여고생 시절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한국직업방송 채널 속 영상에 따르면 전청조는 긴 생머리의 여고생으로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관련 직업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는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했으며, 전청조는 해당 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영상이 세간의 충격을 주는 이유는 전청조가 최근 남현희와 약혼한 남성으로 알려졌기 때문. 전청조는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미국에서 생활한 재벌 3세라고 소개하며, 미국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이력이 거짓이라며 전청조의 성별이 남성이 아닌 여성이라는 주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여성조선 보도를 시작으로 전청조를 과거에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며 그의 이력이 거짓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전청조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듯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현희 감독님과 함께 보도됐던 사람”이라며 “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나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앞서 같은날 남현희 역시 자신의 SNS에 게 저는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동일한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와 관련 25일 한 매체는 전청조가 자신을 유명 체인 P호텔의 숨겨진 혼외자라고 사칭했을 뿐만 아니라 7명의 피해자에게 약 3억 원의 거액을 갈취해 2년3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기 전과자라고 보도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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