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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현희, 전청조씨로 추정된 과거 사진 /남현희, 전북일보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재혼을 발표한 전청조씨의 사기 전과 판결문이 공개되면서 그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여성’이라는 점도 입증됐다. 이에 전씨로 추정되는 과거 사진이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씨로 추정되는 한 여고생의 사진이 확산했다. 긴 생머리에 큰 안경을 쓴 여고생은 한국직업방송과 인터뷰에서 ‘말필관리 조별회의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학생은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전청조’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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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직업방송, 온라인 커뮤니티 |
지난 2012년 11월 전북일보에서는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가 취업기능강화 최우수학교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매체에 소개된 사진에도 전씨로 추정되는 여고생이 등장한다. 전씨 추정 학생은 체육복을 입고 주먹을 쥐며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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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장선생님과 함께 사진 찍은 여고생 |
앞서 남현희는 이혼 두 달여 만에 재혼 발표하면서 예비 ‘남편’으로 전청조씨를 소개했다. 두 사람과 인터뷰를 진행한 여성조선은 전씨에 대해 ‘미국에서 나고 자란 재벌 3세, 뉴욕에서 승마 전공 후 각종 대회에서 우승 이력이 있을 정도로 유망 받았으나 부상으로 은퇴 후 글로벌 IT 기업 임원으로 일한 경력, 현재는 예체능 교육 및 IT 관련 사업가’라고 소개했다.
커플 화보도 공개하면서 전씨의 얼굴이 세상에 알려졌다. 화보 속 전씨는 짧은 머리와 수트를 입고 예비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씨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이고, 과거 사기 전과가 있다는 의혹이 일었다.
전씨는 곧바로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런 반응 예상했다”라며 “냉정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25일 사기 전과 판결문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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