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가 예비 남편으로 알려진 전청조(27) 씨를 펜싱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이 그를 여성으로 알고 있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25일 오센에 따르면 한 펜싱 관계자는 지난 3월 남현희가 전청조를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며 “굴지의 대기업 오너 혼외자녀인 것처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도 경호원들을 대동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청조를 실제로 보면) 절대 남자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며 “골격 같은 부분에서 한눈에 여성으로 인지돼 대부분이 (전청조를) 남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3일 남현희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1월 결혼을 발표하며 재혼 상대인 전청조 씨를 공개한 바 있다. 전 씨는 자신을 미국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으며, 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어 은퇴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전청조의 성별, 출생지, 직업과 관련한 루머가 퍼졌다. 이에 남현희는 24일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같은 날 전청조 역시 “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나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자님들께서는 궁금하신 부분은 직접 저에게 메시지 주시면 감사드린다. 기사 또한 저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삼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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