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번 시즌 리그 7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9라운드 풀럼과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이 1골 1도움 활약을 펼친 토트넘은 풀럼을 2대0으로 제압해 이번 시즌 리그 무패 행진(7승 2무)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6분에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1일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은 이후 리그 7호 득점에 성공해 EPL 득점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9골을 2골 차로 추격하며 득점 부문 2위에 올랐다. 손흥민 외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도 7골을 기록하고 잇다.
9월 말 아스널전에서 2골을 넣고 이달 초 리버풀을 상대로도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7일 루턴 타운전에서 세 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으나 침묵을 지킨 뒤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대표팀 소집 후 첫 경기였던 13일 튀니지전에 결장한 그는 17일 열린 베트남전에서 골을 넣으며 건재를 알렸고 토트넘 복귀 후 첫 경기부터 또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EPL 통산 110골을 기록했고 후반에는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제임스 매디슨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매디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주장 손흥민 도움, 부주장 매디슨 득점 장면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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