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보호관찰을 받다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훼손하고 잠적한 50대 강도 전과자가 엿새 만에 사법 당국에 검거됐다.
법무부는 25일 오후 5시28분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노상에서 A씨(56·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강도 전과자인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8분 대구 남구 대명동 인근 숲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후 도주했다. 수사기관은
A씨가 소재 파악을 피하기 위해 대구에서 안산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했으며, 휴대전화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향후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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