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타밈 빈 하마드 알싸니 카타르 국왕을 한국에 국빈으로 초청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국빈 오찬에서 타밈 국왕을 한국으로 국빈방문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타밈 국왕은 내년 방한을 수락했으며 양국은 외교 경로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오찬에는 우리 정부 인사 외에 카타르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포함한 경제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양국 간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국빈오찬에 앞서 열린 한·카타르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타밈 국왕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회담을 통해 두 정상은 LNG 등 에너지는 물론 안보와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담 후에는 MOU(업무협약) 서명식이 개최돼 윤 대통령과 타밈 국왕의 임석 하에 스마트팜 협력, 건설·건축 분야 첨단기술 협력, 국가 공간정보 협력, 중소벤처 분야 협력,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 등 총 5건의 MOU가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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