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민(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유일하게 다승을 수확한 ‘장타 미녀’ 문정민(SBI저축은행)이 상금왕에 오르며 당당히 내년 1부 투어인 KLPGA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문정민은 25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크힐스 컨트리클럽(파72/6,644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3(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3천만 원)’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공동 5위에 오른 것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달 ‘KLPGA 2023 드림투어 13차전’과 ‘KLPGA 2023 군산CC 드림투어 14차전’을 석권하며 올 시즌 유일하게 드림투어에서 2승을 달성한 문정민은 이로써 드림투어 누적 상금 4천842만6,749원을 기록, 상금왕에 등극했다.
상금왕을 차지하게 된 문정민은 “마지막 대회, 마지막 날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놓칠 수 있던 상금왕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2024시즌에는 정규투어에서 모든 대회 컷통과를 할 수 있는 꾸준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사진: KLPGA) |
상금왕 문정민과 함께 내년 KLPGA 정규투어 풀타임 시드를 차지하게 될 상금순위 20위 이내의 선수도 모두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유지나(태왕아너스)가 상금 1천6백만 원을 보태 상금순위 2위에 올랐고, 왕중왕전 우승자 이수진(등록명: 이수진3, 큐캐피탈)이 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신미진(교촌1991)은 상금 2천1백만 원을 추가하며 직전 대회까지 38위에 그쳤던 순위를 7위까지 끌어 올려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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