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최순실 딸이자 승마 국가대표 출신 정유라가 남현희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전청조에 대해 언급했다.
정유라는 지난 25일 “뉴욕대 승마과가 있는줄 알았으면, 커트라인이 저렇게 낮은줄 알았다면 나도 뉴욕대 갈걸”이라며 “경마축산고 나와서 승마선수 그 노구도 모르게 혼자 입상 오지게 하고 혼자 외국 대학도 가고 부럽다. 나랑 동갑이던데 내 또래 엘리트 선수들 아무도 전청조를 몰라”라며 저격했다.
그러면서 “고3 내내 1등 하다가 한번인가 두번 놓쳤던 2014년 랭킹 1위였던 나도 이대 밖에 못갔는데 무슨 수로 뉴욕대학교를 갔냐”라고 덧붙였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는 최근 15세 연하이자 재벌 3세인 전청조와 재혼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청조는 전직 승마선수였으며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 둔 후 명 글로벌 IT 기업에서 임원으로 일했고, 현재는 국내에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혼 발표 이후 전청조를 향한 각종 루머가 퍼졌고, 그가 피해자들에게 약 3억 원을 편취한 사기꾼이자 여성이라는 점이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이에 남현희와 전청조는 강경대응을 예고했으나, 26일 전청조가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계속되는 의혹 속 남현희가 이별 통보를 하자 남현의 어머니 자택을 찾아와 계속해서 문을 두들긴 혐의를 받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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