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펜싱선수 남현희가 결혼을 발표한 15세 연하의 전청조의 투자금 편취 사기 의혹 등을 뒤늦게 인지했다고 털어놨다.
남현희는 지난 25일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았다”고 토로했다.
여성조선에 따르면 전창조 씨는 남현희의 이름을 이용해 투자금을 편취했다. 남현희는 25일 오전 경찰과 피해자가 자신이 머물고 있는 시그니엘을 방문하면서 사기 사실을 인지했다.
남현희는 그간 전청조의 주도하게 모든 것이 이뤄졌다며 피해 사례가 있음을 털어놨다. 일례로 남현희는 전청조가 준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했고 모든 결과가 두 줄이 나왔다고 했다. 남현희가 임신을 했다고 속인 뒤 사기를 이어가려 한 것 아니냐고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성조선은 “남현희가 전청조에게 당한 여러 피해 사례를 밝혔다”며 해당 내용을 추후 보도할 예정이라고 밝혀 파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여성조선은 남현희와 전청조의 동반 인터뷰를 최초로 보도한 잡지로, 남현희의 예비 신랑 전청조 씨는 재벌 3세로,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해 현재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터뷰 직후 전청조의 성별과 사기, 복역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전청조 는 여성이며, 2020년 다수의 피해자를 기망해 3억 원에 가까운 거액을 편취한 혐의로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 받았다는 것.
남현희는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엔 SNS를 통해 전청조를 믿는다며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 밝혔으나, 잇따른 보도를 접한 뒤 전청조 씨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모친의 집에 있었다. 지난 25일 밤 남현희 모친의 집을 방문한 전청조 씨는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