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여자, 사기 행각 발각 후 결별 선언..전 씨 가짜 임테기로 남현희 속이기도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당초 재혼하기로 했던 연인 전청조와 결별하기로 했다. 전청조 성별이 여성임이 드러나고 그가 사기 전과자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남현희 역시 ‘속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전청조가 남현희를 속이기 위해 사용했던 가짜 임신테스트기의 정체 역시 드러났다.
26일 여성조선은 남현희씨가 전청조가 쥐어준 10여개의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임신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임신테스트기는 모두 전청조씨가 쥐어준 것이었는데 매번 포장지가 벗겨진 상태였고 모두 임신임을 뜻하는 두줄이 떴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남현희는 임신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남현희씨는 전날인 25일 오전 전씨의 새로운 사기 고발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피해자가 시그니엘 자택을 찾아오면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가 남현희의 이름을 이용해 투자금을 편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남현희씨는 인터뷰에서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았다”고 토로했다.
남현희씨가 임신을 오해했다고 밝혔으나 정작 전청조씨의 성별은 여성임이 드러났다. 26일 새벽 전씨는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석방됐다. 경찰이 전씨의 신원을 조회하는 과정에서 그가 주민등록상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여성임이 확인됐다.
전청조가 사용한 가짜 임테기는 원산지가 중국인 제품으로, 소변이나 물을 테스트기에 묻히면 무조건 2줄이 나오는 원리로 밝혀졌다. 전청조는 이를 해외 직구 등 방법으로 구입해 남현희에게 전달했고, 남현희가 임신을 했다고 착각하게끔 속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사기꾼 그 자체다” “속은 남현희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생각을 하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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