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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의 ‘TIGER 2차전지소재Fn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 ETF 중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25일 기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67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전체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최근 들어 2차전지 업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조정기에 진입하자 저점이라고 판단한 개인 투자자들이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에코프로(086520),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에코프로비엠(247540), 포스코퓨처엠(003670), LG화학(051910) 등 2차전지 소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2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중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양극재 종목을 비중 있게 담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승우 미래에셋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최근 경기침체 우려로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주가가 부진했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등 산업에서의 장기적인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포스코·에코프로 그룹 등 수직 계열화된 2차전지 소재 중심의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를 통해 유망한 2차전지 소재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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