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지난 8월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새로운 연인이 생겼다고 밝혔던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이자 대한체육회 이사인 남현희(42)가 15세 연하인 재벌 3세와 결혼한다.
남현희는 23일 공개된 잡지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또 예비 신랑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서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남현희는 예비 신랑인 전청조(27)와 나이 차이가 15살이 난다면서 “제가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에게는 11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 씨의 나이 차이가 15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사람들은 ‘남현희가 상대방을 꾀어서 뭘 어떻게 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현희는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2006 도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지금은 국제대회 펜싱 때마다 방송사 해설위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남현희는 2011년부터 시작한 결혼 생활을 12년 만에 끝냈다. 앞서 지난 8월 SNS에 이혼 소식과 함께 새로운 만남을 공개했다. 당시만 해도 전씨와의 교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전씨는 미국에서 태어난 재벌 3세로,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대회 우승 이력도 가졌다. 승마선수였던 10대 때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19세에 은퇴했다. 이후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과 정보기술(IT) 사업을 하고 있다.
전씨와 남현희 모녀는 지금 함께 살고 있다. 전씨는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아이가 생긴다면 너무 감사하지만, 생기지 않는다 해도 문제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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