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진이 남편 이선균 마약 파문으로 광고 업체에 위약금을 물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24일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YTN 더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번 마약 파문에 관해 “이선균을 둘러싼 논란에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광고업계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선균이 배우자와 함께 출연한 광고도 있다며 전혜진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김헌식은 광고모델이 광고주에 ‘이미지 타격’을 줬을 때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에 관한 조항이 계약서에 의무적으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고 모델이 광고주 이미지에 타격을 줄 경우 광고료 2~3배에 이르는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전해졌다. 

이선균은 특유의 저음 보이스와 함께 가정적 이미지를 쌓아왔다. 그는 이미지가 매우 좋았기에 찍은 광고도 많았고 아내 전혜진과 함께 광고도 찍었다. 해당 광고는 현재 비공개로 전환되며 중단된 상태다. 

해당 광고 업체와 전혜진 이선균 부부는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다. 그런데 아이들 ‘교육’ 콘텐츠 광고인만큼 ‘마약’이라는 단어가 거론되는 것은 매우 치명적이다.

한편 지난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마약’과 관련해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선균은 현재 유흥업소 강남 유흥업소 직원 A씨의 자택에서 대마 등 마약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A씨는 구속된 상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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