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냥 지나친 문제의 인터뷰 영상 재조명
빅뱅 지드래곤 (본명 권지용)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2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지용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다만 지드래곤은 이선균과 별개의 사건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드래곤의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와 지난 6월 전속계약이 종료돼 현재는 소속사가 없다.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지드래곤의 과거 행적도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드래곤의 과거 인터뷰 영상이 화제를 모은 것.
지드래곤은 패션 매거진 ‘엘르’와 진행한 영상 인터뷰에서 다소 과장되거나 반복된 제스처를 취하는 등 마약 중독 증상으로 추정되는 행동을 보여줬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일본 한 클럽에서 대마초를 흡연했지만 “담배인 줄 착각하고 받아 피웠을 뿐”이라고 해명한 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 9월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 재벌가 3세, 가수 연습생 등 8명에 대해 내사를 진행해 왔다. 이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이선균을 피의자 신분으로 형사 입건했다.
이선균 측은 최근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했고 수억 원을 뜯겼다고 주장하며 마약 사건 연루자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어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이선균에 이어 지드래곤의 마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에 대대적인 마약 단속이 이뤄질 전망이다.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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