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두 번째 마약 스캔들에 휘말렸다. 특히 지드래곤이 최근까지 컴백을 예고해왔던 터라 팬 기만 논란도 일고 있다.
25일 지드래곤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이선균에 이어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도 불거지며 연예계가 마약 논란으로 얼룩지는 모양새다.
더군다나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은 12년 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그는 2011년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또다시 마약 투약 혐의에 휘말리며 지드래곤의 활동 제약이 불가피해졌다.
지드래곤은 올해 솔로 컴백을 예고해왔다. 그는 지난 1월,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올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 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만료 후 워너뮤직 레코드 이적설도 나왔다. 지드래곤은 9월 워너뮤직 레코드 로스앤젤레스 사무실 방문 인증 사진을 공개하기도.
지난 7월에도 그는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엘르 7월호 인터뷰에서 “가수 지드래곤으로서 활동을 오래 쉰 상태인 만큼 재미있고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지금의 내가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곡들이 완성됐을 때 나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도 기대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재차 불거진 마약 의혹으로 지드래곤은 스스로 기대 중이라던 컴백을 쉬이 할 수 없게 됐다. 앨범을 기다렸는데 돌아온 건 마약이었다며 분노하는 팬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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