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미국 시장 본격 공략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해외 시장에서 ‘빼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옥외광고, 버스 외부 랩핑 등 다양한 광고와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 빼빼로 브랜드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인다. 미국 시장에서 빼빼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광고는 빼빼로 브랜드의 공식 글로벌 앰배서더 뉴진스와 롯데웰푸드의 대표 캐릭터인 빼빼로프렌즈가 등장하는 영상으로 전 세계에 빼빼로데이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빼빼로 글로벌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는 ‘빼빼로로 말해요'(Say Hello with PEPERO)다. 열 마디 말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빼빼로를 건네며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내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빼빼로 광고 이미지를 랩핑한 버스가 뉴욕과 LA의 명소를 누빈다. 랩핑 버스는 오리지널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등 주요 제품과 뉴진스의 광고 이미지로 디자인됐다.
롯데웰푸드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광고를 내보내 젊은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한다.
또한 미국에서 유명한 한인 슈퍼마켓인 H마트를 포함한 70여개 매장에서 브랜드 전용 매대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빼빼로는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세계 5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천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가량 증가했는데 이 중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늘어난 480억원에 이른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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