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효진(왼쪽)과 모마(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현대건설이 에이스 양효진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하고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선두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도로공사에 세트 점수 3-1(19-25 25-21 25-23 25-22)로 이겼다.
현대건설의 미들 블로커 양효진은 이날 블로킹 4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 득점인 23점을 쓸어담았고, 3세트부터 살아난 외국인 선수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도 22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윙 스파이커 김주향도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시즌 3승(1패)을 거둔 현대건설은 승점 3을 추가, 승점 10으로 흥국생명(3승 승점 8)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는 개막 후 3연패에 빠지며 6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25점)와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 16점), 배유나(12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현대건설의 짜임새 있는 전력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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