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현도면 캠핑카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서원구 현도면 죽전리 669번지 일원 공영주차장 일부를 4억원을 들여 캠핑카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주차구획을 기존 승용차 117면에서 캠핑차량 32면, 승용차 75면으로 조정했다.
캠핑카 주차장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 교통사업부에 위탁해 2급지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한다.
월정기주차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애초 2급지 공영주차장의 월정기주차권 요금은 7만5000원이지만, 캠핑문화 활성화를 위해 월 5만원으로 할인 운영할 계획이다.
승용차 주차구역은 기존과 동일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운영은 11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설관리공단 교통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캠핑카의 무분별한 장기주차 등을 해소하고, 건전한 캠핑문화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박형석 시 주차시설팀장은 “캠핑카 주차장 확대를 위해 내년엔 주차수급 실태조사를 해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라며 “접근성이 좋은 외곽지역의 이용률이 낮은 공영주차장의 구조를 개선해 캠핑카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오창읍 각리 공영주차장을 개선해 일부를 캠핑카 주차장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기준 청주시에 등록된 캠핑카량은 1275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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