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8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3%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1조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3조3035억원으로 무려 134%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조601억원 대비 6.2% 상회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등에서 믹스 개선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북미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는 내년 하반기까지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기차 판매 동향은 글로벌 피어 대비 약간 둔화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글로벌로는 안 좋았다기 보다는 예상대비 조금 저조한 정도로 파악된다”면서 “미국과 유럽에서는 사업계획 정도로 맞춰나가고 있고, 국내에서 가격인하된 중국산 테슬라 모델 Y 등의 영향으로 다소 둔화된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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